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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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사지(斷俗寺址)
작성자 강** 작성일 2014-03-24 조회수 663
※ 단속사지 《삼국사기》에는 이 절의 창건에 관한 두 가지 설이 있다. 748년(경덕왕 7) 왕의 총신(寵臣) 이준(李俊/李純)이 조연소사(槽淵小寺)를 개창(改創)하여 단속사라 하였다는 설과, 763년(경덕왕 22)에 현사(賢士) 신충(信忠)이 벼슬에서 떠나 지리산에 들어가 삭발하고 왕을 위하여 단속사를 창건하였다는 설이다. 통일신라 이래의 고찰(古刹)로서 고승이 속출하여 1,000여 년의 법통을 이어왔는데, 1568년(선조 1) 유생(儒生)들에 의해 불상(佛像) ?경판(經板) 등이 파괴되고, 이어서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불타버린 후 재건되었으나 현재는 폐사가 되어 있다. 이 곳에는 현재 보물로 지정된 단속사지 동삼층석탑(東三層石塔, 보물 제72호)과 서삼층석탑(보물 제73호)이 있고, 윗부분이 떨어져나간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있다. 이 밖에도 신라 ?고려 때의 이름난 승려들의 부도(浮屠)와 탑비가 많이 있었던 모양이나 지금은 몇몇 고승의 비신 단편(碑身斷片)의 탑본(本)만이 전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