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옥정 퇴천리 삼층석탑(兎川里三層石塔) | |||||
작성자 | 강** | 작성일 | 2014-03-24 | 조회수 | 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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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옥정 퇴천리 삼층석탑(兎川里三層石塔)
지정번호 : 시도유형문화제 10호
지정연도 : 1972. 02. 12.
소 재 지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1-1
시 대 : 통일신라
크 기 : 높이 3.72m
분 류 : 석탑
유형문화재 제 10호인 퇴천리 삼층석탑은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동 281-1에 소재해 있다. 이것은 통일신라기의 것으로 높이는 3.72m이다. 이 석탑은 원래 창녕읍 퇴천리 398번지 민가내에 무너져 있었으나 1969년에 해체, 보완, 수리하여 창녕읍 교상리 소재 만옥정 위치를 옮겨 보존하고 있다. 이 탑이 무너져 있던 동리일대에서 기와조각과 자기파편들이 발견되어 비교적 큰 사찰이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절 이름이나 역사를 전하는 기록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전형 석탑 양식인 이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유지하고 있다. 하층기단에는 각 면에 2개의 우주(隅柱)와 탱주(?柱)를 두고 4개의 판석을 조립하여 하대갑석(下臺甲石)을 형성하였다. 하대갑석 윗면 중앙에는 몰딩과 각형(角形)의 2단 받침을 두고 상층 기단의 면석을 받고 있다. 상층기단의 면석에는 두 개의 우주를 두고 있으나 탱주는 하나로 축소되었다. 상층기단의 갑석에는 부분적으로 파손이 심하나 역시 윗면 중앙에는 각형의 탑신괴임을 두고 그 위에 탑신을 올려놓았다. 각층의 탑신(塔身)에는 네 귀퉁이에 우주만을 조각했으며 탑신의 높이는 무리없는 체감현상을 보이고 있다. 옥개석(屋蓋石)은 처마의 아랫선이 수평이고 윗선은 양쪽 전각(轉角) 부분에서 살짝 곡선을 그렸으나 반전은 심하지 않으며 낙수면(落水面)의 경사 역시 그다지 심하지 않다. 옥개받침은 각각 4단으로 조성하여 전성기의 신라석탑에 비해 축소되고 있으며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결실되어 그 모습을 알 수 없다. 이 석탑은 탑의 형식이나 제작수법, 그리고 각 부분간의 비례 등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말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부분적으로 파손이 되긴 했으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우수한 탑으로 신라 석탑의 변천 과정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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