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사 약사여래불상 |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4-02-03 | 조회수 |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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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약사여래불상(禪雲寺藥師如來佛像)
지정번호 :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 33호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의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곱돌로 만든 좌상으로, 높이 80㎝, 무릎 폭 50㎝이다.
머리에 두건을 쓰고 이마에 테를 두르고 있는 점, 두건의 아랫자락이 어깨 좌우에 주름을 지으며 덮고 있는 점, 양어깨를 덮고 있는 옷의 폭이 넓은 점, 가슴에 늘어뜨린 목걸이 장식, 두터운 귀 부분 등이 선운사 금동여래좌상과 흡사하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약사여래상이라기 보다는 지장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옷 주름은 더욱 간략화 되었고, 손 모양도 금동여래좌상처럼 사실적이지 못하며, 두껍고 높은 무릎에 표현된 옷 주름 등은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상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더욱 간략화 되었다. 손 모양은 이례적으로 왼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아래를 가리키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 들어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들고 있다.
이 불상은 크기나 인상, 옷차림새 등이 같은 절의 금동보살좌상과 비슷하다는 점이 주목되며, 사찰측에서는 이 불상을 기본으로 하여 금동보살상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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