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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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육층석탑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2-03 조회수 842
▣선운사 육층석탑(禪雲寺六層石塔) 지정번호 :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 29호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시 대 : 고려시대 선운사 대웅전 앞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선운사 대웅전 앞 오른쪽에 있으며 기단 위에 윗부분이 둥근 정사각형의 하대석을 올려놓고 그 위에 사각형의 중석(中石)을 세웠다. 중석의 우주(隅柱:모서리의 기둥)는 평평한 돌 2개를 앞뒤에 세웠다. 탑신은 돌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탑신은 높이 90㎝, 폭 93㎝이며, 네 모퉁이에 폭 22.5㎝의 우주를 만들었다. 제2탑신은 높이 36㎝, 3탑신은 30㎝, 4탑신은 26㎝, 5탑신은 18㎝로 높이가 점점 줄어들었고, 탑신마다 우주를 돌 1개로 각출(刻出)하였다. 갑석(甲石)은 사각형의 돌로, 아랫면은 평평하게 다듬고, 윗면은 조금 경사지게 처리하고, 중앙에는 옥신(屋身) 괴임이 1단으로 되었다. 이 탑의 기단석의 네모퉁이 부분이 심하게 마모되어 있으며, 이 기단 위에 윗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정사각형 하대석을 올려놓고 그 위에 4각형 중석이 있으며 옥개석 및 옥신은 하나의 석재로 되어있다 옥개선(屋蓋石)의 추녀는 하늘을 향해 곡선으로 처리하여 경쾌한 멋이 흐른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대체로 잘 남아 있다. 수면은 경사가 완만하게 처리하였다. 옛 백제지역의 탑으로서, 지붕돌 등에서 백제 탑 양식이 보이고 있어 지방적인 특색이 잘 담겨져 있으며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 또는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선운사는 선운사 사적기(전북유형문화재 155)에 따르면 1472년(성종 3) 승려 행조가 재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