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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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2-03 조회수 837
▣선운사 영산전목조삼존불상(禪雲寺靈山殿木造三尊佛像) 지정번호 : 전북유형문화재 제 28호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시 대 : 조선시대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의 영산전 안에 모셔진 목조금박(木造金箔)의 석가여래좌상과 아난?가섭 협시보살입상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석가여래좌상은 몸통에 비해 머리가 크고, 육계(부처의 정수리에 솟아 있는 상투 모양의 혹)는 없으며, 얼굴은 사각형에 가깝다. 어깨에 걸친 옷의 주름은 매우 단순히 처리하였고, 가슴은 넓고 가슴 밑에 걸친 치마처럼 생긴 옷의 끝자락은 직선적이다. 오른손은 무릎에서 손등이 위를 향하고 가운뎃손가락은 무릎에 닿게 처리하였다. 왼손은 손등을 밑으로 향하고 둘째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접하였다. 아난가섭 양협시보살입상은 보관(寶冠)을 썼고, 손에는 연꽃을 들었다. 목조이기 때문에 딱딱한 느낌을 주나 목조삼존불상으로는 향나무로 조각된 드문 걸작이다. 1713년(숙종 39)에 승려 태학과 태산이 2층의 각황전을 건립하였으나 100여 년 만에 기울었다. 이후 1821년(순조 21) 2층을 1층으로 중수하여 영산전이라 하고 목조삼존불상을 봉안하였다. 영산전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2포작 건물이다. 정면 중앙칸은 매우 넓고 4분합문을 달았다. 측면에는 방풍판을 달고 아래 벽은 판자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