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석씨원류 |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4-02-03 | 조회수 | 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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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석씨원류(禪雲寺釋氏源流)
지정번호 :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 14호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시 대 : 조선시대
현재 선운사에 보관되고 있는 석씨원류 목판각은 52매 104판이 지방유형문화재 제14호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목판각은 원래 103매 409판이었으나 대부분 망실되어 나머지 부분은 알 수 없게 되었다.
석씨원류는 역대의 고승, 불자들에게 나타난 수많은 부처님의 영험을 수 백 매 그려 판화를 만들고 그에 대한 해설을 수록한 불교 판화본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방대한 책(4책)이다. 이 책은 조선 성종17년(1486) 왕명에 의해 판각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그후 이 석씨원류는 두 가지 판본이 전한다.
한 장의 판화가 한 면 전체를 차지하는 판본으로 1631년 정두원이 명나라에서 얻어온 것을 판각하여 1673년 불암사에서 개판한 것으로 중국 판화의 번각판화로 보이는 것이 있다. 그 후 사명대사가 일본에 갔다가 그곳에서 석씨원류를 발견해 가져와 인조26년(1648) 최서동과 해운법사가 이를 대본으로 하여 복각하였다.
이 선운사판은 한 장의 판화가 한면의 상단부를 차지하는 판본이다. 각 판의 앞뒷면에 모두 판각되었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39㎝ 세로 29.5㎝이다. 고서화 전문가인 최효삼씨가 소장하고 있는 이 석씨원류는 뒷부분 판기(版記)에 도솔산선운사개판 이라고 선명히 찍혀있어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선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씨원류 판본은 도솔암 재훈 큰스님이 소장하고 있다. 이 책은 20여 년 전 현재 남아있는 52매 104판만으로 찍은 4권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선운사 석씨원류 판각은 20여 년 전만 해도 불당 마루 한 켠에 그냥 쌓아 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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