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소유적 (麗水 船所遺蹟) |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7-07-13 | 조회수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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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여천 선소는 전라좌수영선소(全羅左水營善所), 방답진선소(防踏鎭船所)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해전에서 돌격선으로 큰 역할을 한 거북선이 건조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유적지는 당시 거북선, 판옥선(板屋船)과 같은 이순신 함대의 전함들과 무기들을 제작·보수·정비·보관하고 군수물자를 저장·보급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화양반도와 돌산도 사이에 있는 가막만의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그 바다 입구에 가덕도와 장도가 천연의 방파제를 이루고 있어 바깥 바다에서 보면 분간하기 힘든 천연의 군사적 요새였다. 이 선소 유적은 1974년 전남 지방기념물 제 14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 국가 지정 문화재로 승격하여 사적 제 392호로 지정되었다. ◆ 구조 여수 선소유적은 고려시대부터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던 자리이다. 현재 이곳에는 거북선을 만들고 수리했던 ‘굴강’(屈江), 칼과 창을 갈고 닦았던 ‘세검정’(洗劍亭), 수군지휘소였던 ‘선소창’, 수군들이 머물렀던 ‘병영막사’, 거북선을 매어 두었던 ‘계선주’, 칼과 창을 만들던 ‘플뭇간’, 왜군들의 활동을 살피던 ‘망해루’, 말과 수군이 훈련하던 ‘망마기마대’, 창을 던지고 활을 쏘는 연습장인 ‘궁장사’, 일반인의 통행금지를 표시했던 벅수(석인) 등 다양한 관련 유물들이 남아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 변씨 부인을 모셨던 곳인 ‘자당기거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