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라좌수영 진남관( 麗水 全羅左水營 鎭南館 ) |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7-07-13 | 조회수 |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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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진남관(鎭南館)은 조선시대의 군용건물로서 우리나라의 현존한 단일 목조건물 중에서 그 평면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다. 옛날에는 객사(客舍)로서 역대왕의 궐패(闕牌)를 봉안하고 국경(國慶)의 차례(茶禮)와 국애(國哀)의 봉도식(奉悼式)등을 거행했었다. 진남관의 전신인 진해루(鎭海樓) 때에는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이 이곳에서 거북선을 창안하여 임진왜란 때 왜적을 격파했던 군사요새(軍事要塞)의 본부였다. 종래 국보 480호로 지정되었다가 서기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324호로 재지정 되었다. ◆ 구조 진남관은 마당 뒤쪽으로 당겨서 나지막한 석축기단 위에 자좌오향으로 되어있다. 기단의 중앙과 좌우 및 동 측면에는 각각 석계를 놓았다. 평면은 전면 15칸(54.25m), 측면 5칸(13.80m), 면적 748.65m²(226.86평)이나 되는 큰 건물이다. 각 주간은 좌우 대층주간으로 되어있다. 측면 역시 좌우 대층주간을 이루고 있다. 높이는 기단상에서 중앙부 용마루 상단까지 13.05m이다. 단층 팔작 기와지붕 주심포계의 조선중기 양식이다. 공포는 외부 2출목의 3포작 집이다. 기둥은 윗몸이 가늘고 밑둥이 굵은 민홀림 기둥으로 되어 있으며 주두를 뚫고 외부로 뻗어 나온 초공은 중간에 연화판(連花瓣)을 조각하였고 정면 정간의 좌우 기둥머리 및 좌우 귀 기둥머리에는 용머리를 내밀어서 초공을 받도록 하였다. 주간의 창방위에는 연화판을 조각한 화반(華盤)을 하나씩 받혀 놓았다. 처마는 4면에 부연을 단 겹처마집으로 되어 있다. 기둥은 원형주좌(圓形住座)의 자연석 초석위에 세운 평주와 고주로 구성 되었다. 평주와 고주사이는 툇간으로 되고 건물의 네 둘레를 모두 툇간으로 돌리었다. 좌우 5협 칸에는 고주 안쪽에 대고주를 두 개씩 세워서 건물의 양단부를 보강 하였다. 네귀의 귀기둥은 일반 평기둥보다 훨씬 굵은 기둥을 사용하고 네 귀의 추녀에는 할주(?柱)를 세워서 건물의 귀부분을 보강하였다. 바닥은 귀틀마루로 되었고 반자는 연등천장으로 되어 가구 밑을 들어내었다. 진남관의 기둥부재는 전나무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여수근교에 분포하는 해송이나, 소나무를 이용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생각되며, 지리산 주변의 우량목재를 섬진강을 통하여 운반, 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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