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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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팔상전(報恩 法住寺 捌相殿)
작성자 임** 작성일 2017-07-13 조회수 142

개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5층 목조탑이다. 553(진흥왕 14)에 의신 스님이 처음 건립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5(선조 38)부터 1626(인조 4)까지 사명 대사가 중건한 것으로 1968년에 해체, 보수되었는데 당시 심초석 상면에서 은제 사리호 등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1층 벽면 네 벽에 도솔내의, 비람강생, 사문유관, 유성출가, 설산수도, 수하항마, 녹원전법, 쌍림열반 등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 중 여덟 가지 중요 사건을 묘사한 팔상도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구조

정사각형의 석조 기단부 위에 5층의 목조 탑신부를 올리고 지붕 위쪽에 돌로 만든 노반, 철제 보륜과 찰주 등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얹었다. 석조 기단부에는 사면 중앙에 돌계단이 있는데 낮은 단층기단 위에 서 있어 안정감을 준다. 1층 각 면의 중앙에도 출입을 위한 2분합의 문을 달았다. 1층과 2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5, 3층과 4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3, 5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 2칸이다. 포의 구조는 1층은 1출목의 주심포 양식이며, 2층부터 4층까지는 2출목의 주심포 양식을 하고 있고, 5층은 공간포가 있는 다포 양식을 띤 다소 특이한 형태이다. 지붕의 형태는 사모지붕을 하고 있으며, 전각의 내부에는 중앙에 찰주(刹柱)의 심초석(心礎石)이 있어 그 위에 심주(心柱)를 세워 건물의 꼭대기까지 통하게 하였고, 내부의 공간은 사리를 모신 곳, 불상 및 팔상도를 모신 곳, 예배를 위한 곳으로 구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