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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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報恩 法住寺)
작성자 임** 작성일 2017-07-13 조회수 129

개요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번지 속리산(俗離山)기슭에 있는 법주사(法住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553(진흥왕 14) 신라의 의신(義信)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절 이름은 불경을 나귀에 싣고 돌아와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지었다 한다.

776년에 진표가 이 절을 중창했고 그의 제자에 의해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왕실의 비호 아래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개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갖춘 대찰이 되었다. 조선시대에 태조와 세조도 이곳에서 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된 것을 1624(인조 2)에 중창한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쌍사자석등(국보 제5), 석련지(국보 제64), 사천왕석등(보물 제15),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 등이 있다.

 

구조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된 것을 1624(인조 2)에 벽암(碧巖)이 중창한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1624년에 중건된 대웅전, 1605년에 재건된 국내 유일의 5층 목탑인 팔상전, 1624년에 중창된 능인전(能仁殿)과 원통보전(圓通寶殿)이 있고 이밖에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사각, 사리각, 선원(禪院)에 부속된 대향각, 염화실, 응향각이 있다. 이곳에 근대조각가인 김복진이 조성 도중 요절했다는 시멘트로 된 미륵불상이 1964년에 세워졌다. 그러나 1986년 이를 다시 헐고 1989년 초파일에 높이 33m의 청동미륵불상이 점안(點眼)되었다.

이밖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쌍사자석등(국보 제5), 석련지(石蓮池국보 제64), 사천왕석등(보물 제15), 마애여래의상(보물 제216), 신법천문도병풍(新法天文圖屛風보물 제848), 괘불탱(보물 제1259)과 지방지정문화재인 세존사리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 희견보살상(喜見菩薩像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 석조(石槽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0), 벽암대사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1), 자정국존비(慈淨國尊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9), 괘불(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9), 철확(鐵?보물 제14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