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향교 |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7-07-13 | 조회수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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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각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이다. 원주향교의 창건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대략 고려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02년(조선 태종2년)에 원주 목사 신호(申浩)에 의해 중건되었고 강원감사 유사눌(柳思訥)이 기문(記文)을 지었다고 하나 기문은 전해지지 않는다. 1592년(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상당부분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나 1603년(선조 36년)에 대성전을 중건하고 1609년(광해군 원년)에 명륜당과 동·서재를 중건하였다. 이후에도 현종, 영조, 헌종 시대에 걸쳐 중건하고 정비하였으나 갑오개혁(1894년)이후 폐지되었다. 한국전쟁 중에 동무와 동·서재가 소실당하고 대성전 또한 퇴락하지만, 1966년에 시?군에 진정하여 보조를 얻어 동?서재를 중건하였다. 이후 1986년에 도비와 시비의 보조로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이듬해에 명륜당과 서무를 중수하고, 1988년에 동무를 복원하였다. 1990년에 도비와 시비의 보조로 동?서재를 중수하였고, 1993년 명륜당을 중수했으며 외삼문을 신축하였다. 현재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98호로 지정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初丁日)에 두 차례에 걸쳐 석전제(釋奠祭)를 거행하고 있다. ■ 구조 현재 원주향교는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수복실, 외삼문의 모두 9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진 구릉지에 놓인 원주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를 따르고 있다. 맨 뒤쪽 가운데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그 양쪽에 동무와 서무가 위치한다. 동·서무는 다른 향교에 비해 정면 7칸으로 규모가 크며, 대성전 좌우 측후면 까지 뻗쳐있다. 또한 맞배지붕과 함께 둥글게 깍아 만든 두리기둥을 사용하였다. 대성전 앞쪽에는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명륜당을 두었고 명륜당 앞 양쪽에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위치한다. 동재 옆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수복실이, 명륜당 앞에는 대문의 역할을 하는 외삼문이 위치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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