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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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수부 동헌
작성자 강** 작성일 2014-03-25 조회수 740
* 강화유수부 동헌 고려궁터 안에 있던 조선시대 관아 건물로 오늘날이 군청과 같다. 강화부는 조선 인조 4년(1626)에 강화유수부로 승격되었다. 이 무렵 이방청 등과 함께 지었으나 지금의 동헌이 그때 세운 건물은 아니다. 인조 16년(1638) 개수를 거쳐 1977년 복원?수리하였다. 1769년 영조 때는 현윤관(顯允觀)이란 현판이 잠시 걸려 있었으나 현재는 명위헌(明威軒)이라 되어 있고, 글씨는 당시의 명필이며 학자인 백하 윤순(白下 尹淳)이 썼다. 건물은 이중의 장대석 기단 위에 네모꼴의 주초석을 놓고 네모로 다듬은 기둥을 세웠다. 정면 8칸 측면 3칸이고, 겹처마에 단층 팔작지붕이다. 바닥 중앙에는 대청마루가 깔려 있는데 그중 동쪽 한 칸은 바닥을 높여 층마루를 형성하였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장식이나 궁성이 없는 소박한 집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47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