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본문바로가기
ender
커뮤니티
자료실

자료실

조선 태조왕 이성계상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2-03 조회수 1092
▣조선 태조왕 이성계상(朝鮮太祖王李成桂像) 지정번호 : 보물 제 931호 소 재 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경기전 시 대 : 조선 고종 조선왕조의 태조인 이성계(1335~1408)의 초상화로 자는 중결(仲潔), 호는 송헌(松軒)이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각종 기록에 의하면 태조어진(太祖御眞)은 모두 25점이나 그려졌는데, 현재 전주 경기전에 봉안되어 있는 태조어진이 고종(高宗)9년(1872)에 조충묵이 모사한 익선관본으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다. 이 초상화는 임금이 쓰는 모자인 익선관과 곤룡포를 입고, 정면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상으로 명나라 태조 초상화와 유사하다. 곤룡포의 각진 윤곽선과 양다리쪽에 삐져나온 옷의 형태는 조선 전기 공신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또한 바닥에 깔린 것은 숙종 때까지 왕의 초상화에 사용된 것으로, 상당히 높게 올라간 것으로 보아 오래된 화법임을 알려준다. 의자에 새겨진 화려한 용무늬는 공민왕상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왕의 초상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익선관은 골진 부분에 색을 발하게 하여 입체감을 표현하였고, 정면상임에도 불구하고 음영법을 사용하여 얼굴을 표현하였다. 고종 9년(1872)에 낡은 원본을 그대로 새로 옮겨 그린 것인데, 전체적으로 원본에 충실하게 그려 초상화 중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정면상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해 낸 작품으로 조선 전기 초상화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현존하는 조선왕조의 어진. ( )안의 연대는 모사년대(模寫年代) 태조어진(1872), 모조어진(模祖御眞)(1714 ?1744), 익종어진(翼宗御眞)(1826), 철종어진(哲宗御眞)(1852), 고종어진(高宗御眞)(1891 ?1899 ?1901 ?190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