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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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고(全州史庫)
작성자 임** 작성일 2017-07-13 조회수 339

개요

전주사고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조선초기이다. 전주에 사고를 설치한 것은 이곳이 조선 왕실의 본관지이며, 실록각(實錄閣)이 처음부터 마련되지 않아 실록들을 여러 차례 옮겨 보관하였다. 1439(세종 21) 춘추관에서 경상도 성주와 전라도 전주에 사고를 지어 전적을 보관하자는 상소를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전주사고를 만드는 근거가 되었다. 472(성종 3) , 세조·예종 양조의 실록을 봉안하였고 그 뒤 120년간 실록과 기타 서적이 잘 보관되어 내려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병화에 소실될 위험이 있었다. 전주사고의 실록을 1592(선조 25) 622일에 정읍현 내장산 은봉암(隱峯庵)으로 옮겼다. 비록 전주사고에 보관된 실록들이 소실을 면하였으나 춘추관, 충주사고, 성주사고의 실록들은 소실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현재 전주사고는 1991년 복원된 것으로 경기전 본전의 동쪽 구역에 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기적비가 있는 구역에 중층형 사고 1동만 중건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