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고려고종제서 (訟廣寺 高麗高宗制書) |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7-07-13 | 조회수 | 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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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이것은 고려시대 승려에게 하사한 제서 중 몇 점 되지 않는 자료로, 고려 고종 3년(1216년)에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定慧結社)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선사(修禪社)가 된 조계산 진각국사 혜심에게 대선사의 호를 하사한 제서이다. 혜심의 학문과 덕망이 찬양되고 대선사의 시행년, 월, 일까지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고려시대의 선사, 대선사 제도의 일면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특히 말미에는 최홍윤 이하 직사봉행자(職司奉行者)들의 관직과 수결 등에 있어 고려시대 제서의 양식을 아는데도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 구조 고려고종제서는 크기는 가로 3.6m, 세로 33㎝의 축(軸)으로서 꽃무늬가 놓인 능형화문의 무늬가 있는 홍, 황, 백색 등의 비단 7장을 이어서 만든 두루마리에 묵서한 것으로, 비단 바탕에 쓴 고려시대의 귀중한 고문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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