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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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矗石樓)
작성자 임** 작성일 2017-07-13 조회수 175

개요

촉석루는 사적 제 1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주성(晉州城) 내부의 남강변 절벽에 위치하여 진주성내의 문화유적과 더불어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영남루를 중건할 때 촉석루를 본보기로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와 의기 논개가 낙화(落花) 순국한 충절의 배경이기도 하다. 현재는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논개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촉석루는 진주성의 주요 군사시설 중 하나로 진주성의 주장대 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고려 1241년 부사 김충광에 의해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다시 병사 남이흥이 1618년에 재건하였다.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수리 공시한 기록이 있고 , 한국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9년 진주 고적보존회에서 재건하였다.

 

구조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의 대형 누각이다. 장대석 외벌대 기단 위에 예전에는 목재 기둥이었으나 1959년 복원할 때 장주초석을 사용하였다. 석재의 형태가 현대식으로 가공하여 고풍스런 느낌이 떨어지지만 내구성을 고려하여 새롭게 부가한 것으로 보인다. 장주초석 상부는 청방과 마루귀틀을 결국하여 상층 바닥을 우물마루로 구성하였고, 사방을 계자 난간으로 둘렀으며 정면에 3개의 진입 계단을 두었다. 계단은 부식방지를 위해 낙수물 바깥부분에는 석재로 안쪽으로는 목조계단을 시설 하였다.

상층은 목재 두리기둥을 세우고 창방으로 결구 하고 기둥상부에는 대들보를 놓고 동자주를 세워 중보를 받고 다시 동자주를 세워 종보를 놓고 화려하게 초각된 파련대공을 놓고 종도지를 올린 삼중보의 칠량 가구를 구성하고 있다.

천장은 개방감을 주는 연등천장으로 구성하였고, 처마는 부연을 덧달아 낸 겹처마로 되어있다. 내부의 단청은 모로 단청으로 머리초와 머리초 사이에 별화 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