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 역사·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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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백장암석등
작성자 김** 작성일 2014-02-03 조회수 844
▣실상사 백장암석등(實相寺百丈庵石燈) 지정번호 : 보물 제 40호 소 재 지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실상사 백장암 시 대 : 통일신라시대 백장암 3층 석탑과 동일 수법으로 바로 북쪽에 위치한 이 석등의 높이는 1.27m의 작은 석등인데 원 위치인 석탑 북쪽에 하단석과 우주만이 남아 있고, 상대석이나 화석?옥개석 등 그 윗 부분은 현재 석탑 앞쪽 사각형 대석 위에 놓여 있는데 각부리가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므로 복원이 가능하다. 하대석은 거의 윗면까지 지하에 매몰되어 그 측면과 지대석의 형태를 알 수 없다. 간주는 8각으로 아무런 조각도 없으며, 꼭대기 부분에는 둥근 돌기를 마련하여 상대석 밑면에 시공된 둥근 구엄에 끼워 상대를 고정시키게 되어있다. 그리고 앙련의 판단 위쪽은 8각을 이루었으며, 그 측면에는 높은 난간을 돌려 새겼는데, 그 문자에 보이는 전문과 대자주의 형식이 주목된다. 각 부가 8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기본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상?하대의 연판안을 조식한 화문의 양식 수법이나 상대 측면 상부에 높은 난간을 시설한 의장은 바로 옆에 남아 있는 석탑의 각부 장식의장과 동일하며, 이 석등의 조성 연대도 석탑과 같이 9세기경으로 추정된다.